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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each of us is blessed with only one life, why not live it with a cat?" - Robert Stea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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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가 한살이 되었어요

2010. 6. 10. 20:12 | Posted by 슈삐.
6월 9일은 보리의 생일입니다. 이제 보리는 1살이 되었어요. 아직도 꼬물이 같은데 벌써 이렇게 컸네요^^ 탁묘처에 있는 보리 생일잔치를 조촐하게나마 해주려고 수제간식하고 케익을 사가지고 갔었어요.

이 녀석들... 이제 새집에 완전히 적응을 했나 보더군요. 오히려 저를 경계하더라는..ㅠㅠ 보리는 침대밑에서 안나오려고 해서 쥐돌이로 유혹을 했습니다. 나쁜 녀석... 며칠 안봤다고 엄마를 모른척하다니..ㅠㅠ  (하지만 치로와 라라는 엄마와 도윤언니를 보고는 안심하고 금방 나왔어요^^;)

주인묘인 키티의 캣타워는 이미 치로의 차지가 되었더군요;;; 치로는 이 캣타워가 퍽 마음에 드나 봅니다.

케익에 불을 켜고 보리를 불러봤는데 케익은 관심없네요. 저기 꼬리만 보이는 아이가 보리. 그 옆에 있는 작은 아이가 키티입니다^^ (비닐봉투에는 수제간식이 들어 있다지요 ㅎㅎ)

라라도 캣타워에 올라가서 구경 중..

도윤이가 아이들을 불러 모읍니다.





치로는 아주 제집인양 잘 지내고 있구요.

라라도 창가에 있는 박스에 자리를 잡았어요. 편안하게 누워 있었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움직이는 군요;;


아이들은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돌봐주시는 쇼디님께 너무 감사하고 또 죄송하네요. ㅠㅠ 저는 매일매일 애들이 보고 싶은데... 이 녀석들은 엄마생각 별로 안하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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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텅텅 비었어요

2010. 6. 7. 23:46 | Posted by 슈삐.
그 놈의 알러지 때문에 아이들을 모두 탁묘 보냈습니다. 탁묘간 곳이 좁아서 날도 더운데 아이들이 어찌 지내고 있는지 걱정이 되네요. ㅠㅠ 일단 두 달 예정입니다만 봐서 한달 정도 되면 데려올까도 생각 중입니다.

금요일 밤에 데려다 주고 일요일 낮에 가봤는데, 세 녀석 모두 어느 정도 적응은 한 것 같긴 합니다. 음... 보리는 아직도 으르렁대고 라라는 하악질 작렬이지만요. ㅠㅠ 밥은 잘 안먹는 모양입니다. 오늘 물어 보니 라라는 사료를 먹고 있다는 군요. 몇달을 공들여 간신히 생식을 먹게 해놨는데... 다시 사료에 맛들이면 곤란한데... 참 어쩔 수가 없네요. 그나마 먹고 있으니 다행이랄까요.

치로와 보리는 여전히 단식투쟁 중인 모양인데... 오늘 내일 지나면 먹겠지요. 탁묘해주시는 분은 5개월 펠샨 아기를 데리고 계신데, 그 아이는 생식도 잘 먹는 모양입니다. 생식을 더 만들어서 가져다 줘야겠어요^^;

이제 겨우 3일 지났는데... 집이 정말 텅 비어 버렸네요. 바스락 소리가 나서 쳐다봐도 아이들이 없는 걸 보니 흑....ㅠㅠ

탁묘하고 있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집에서 정수기를 가져다가 설치해 주었더니 보리가 목말랐는지 물을 먹고 있어요. 치로는 키티의 캣타워를 점령해버렸고;;;; 키티는 보리 물먹는 걸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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