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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보관용 수납장

2008. 12. 11. 23:33 | Posted by 슈삐.
저번에 마지막으로 만들겠다고 했던 야채장. 지난 주말에 만들었다. 일요일 하룻만에 뚝딱 뚝딱 완성했는데, 안 돌아가는 나사못을 박아 넣느라 힘들었는지 한 이틀 팔이 엄청 아팠었다는...;;; 

엉망진창... 항상 난리법석인 다용도실에 집어넣고 사진을 찍어봤는데, 주위의 온갖 잡동사니들이 다 나와서 대충 가려봤지만.... 영...;;; (사진에 나온 야채장 주변의 물건들은 대충 무시해 주시길...;;;;)

완성된 야채장에 애들 보고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써 넣어 보라고 했다가... 페인트칠 할 때 번져서... 바니쉬 칠하기 전에 다시 물감으로 비뚤비뚤 그려 넣었는데, 좀 웃긴다..ㅎㅎ


하여간... 공작놀이는 이만 끝. 아직 뜨개질 놀이는 좀 더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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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2008. 12. 3. 23:24 | Posted by 슈삐.
약간의 노가다를 했다.

첫번째... 현관문을 변신시킴. 숲 속의 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프레임과 예전 우유투입구를 해결하지 못하여.... 대략 애매한 모양이 됨. 한 6-7년 전에 사두어 계절마다 꺼내 써온 크리스마스 장식용 리스를 걸어서 시선을 분산시키고.. 못생긴 디테일을 대충 가려 놓음.


두번째. 빵 보관함을 만듬. 도안대로 잘려진 목재를 사다가 못질, 풀칠, 사포질을 하고... 젯소 여러번 - 페인트 여러번 - 바니쉬 여러번 칠하여 완성. 바니쉬를 칠하기 전에 스텐실로 bread box라는 글귀를 넣어 보려고 했으나... 스텐실 재료도 없고.. 어찌하는지도 모르겠고..;;; 하다가 실패. 다시 사포질에 페인트칠을 하고는 바니쉬로 마무리. 만들어 놓고 보니 나름 괜찮은 모양새다. 나중에 심심하면 스텐실을 다시 시도해야지.. 









마지막. 선반장도 만듬. 이것도 역시 도안대로 잘려진 목재를 받아서 여러가지 노가다를 거쳐서 완성. 경첩을 좀 성의 없이 달았더니 한 쪽 문이 너무 빡빡해졌다. 원래 계획은 주방 벽에 거는 것이었는데, 콘크리트벽이라 못질도 힘들고..;;; 생각보다 장의 무게가 꽤 나가서 과연 벽에 걸려 있어 줄런지도 의문. 일단은 벽에 세워 놓았는데 어떤 용도로 사용해야 할지는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듯.


다음 계획은 3단 야채장 만들기. 못질은 주중에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서... 빨라야 이번 주말에나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것까지 만들고 나면 올해의 공작놀이는 끝.

(그런데... 저거 만들고... 아이들 숙제 시키고 하느라... 일요일 백건우의 메시앙 공연을 그냥 날렸다...ㅠㅠ 하루 전에 취소라도 할 것을...;;  저녁이 아니라 오후 공연이라는 걸 자각하는 순간 갑자기 온갖 귀차니즘이 몰려왔다. 작업하던 걸 모두 중단하고 대강 정리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아이들만 두고 다녀오는 것도 부담되고.. 상콤하게 표를 날려 버리고 모른 척 작업을 계속하니... 공연이 끝났을 즈음인 5시 경에 작업이 완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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