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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용 손뜨개

2008. 12. 14. 17:42 | Posted by 슈삐.

아프리카 말리의 갓난아기들은 심한 일교차 때문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 모자를 떠서 전달해주는 캠페인이 진행중인데, 만원짜리 키트를 하나 구입하면 모자를 두 개 정도 뜰 수 있는데다가 약간 남는 돈으로는 필요한 물품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는 모자뜨기 캠페인 사이트.
http://www.moja.sc.or.kr/sub/season.php

그냥 기부하는 것보다 직접 뜨개질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키트를 두 개 구입했다. 하나는 지윤이에게 뜨게하고 하나는 내가 뜰 생각이었는데, 지윤이에겐 좀 벅찬 일이었는지 아직 다 뜨질 못했다. 내가 완성한 모자 두 개. 비뚤비뚤... 솜씨가 영 엉망이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세탁을 하고 말려서 봉투에 담았다.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모자를


그리고, 오늘은 코바늘로 아미네코를 떴다. 회사에서 secret santa라는 걸 한다는데... 제비뽑기를 해서 짝을 정하고 그 짝에게 24일에 만원 미만의 선물을 주게 된다는 것... 어렸을 때하던 마니또 같은 것인 모양. 선물을 생각해 보았는데... 인형을 만들어 주는 것도 괜찮을 듯 해서 준비해 본 것이다.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려고 아미네코에게 하얀 방울이 달린 빨간 모자를 씌워 주었다.

그리고... corporate 연말 파티에서 선물 교환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길 지도 몰라서. 인형을 하나 더 만들어 둬야 할 지도 모르겠다. 받는 사람이 뭘 이런 허접 & 이상한 인형을 주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레슨일지도, 연습일지도 없고... 오케스트라도 안하고..;;; 블로그가 DIY블로그가 되어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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