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식구 토토

우리 집에 새식구가 생겼습니다. 이름은 토토. 성별은 남자. 나이는 한 달 반 가량?

라라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 지 아니면, 지금까지 우리집에서 하나 뿐인 남자였던 아빠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라라는 엄청나게 긴장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꼬마에게 하악질하면서 침대 밑에 숨어 버리고, 꼬마랑 놀아 주던 우리들에게도 같이 삐져서 가까이 오지도 않더군요. 심지에 도윤이에게까지 하악질을 날려서 도윤이가 서럽게 울고 말았습니다.ㅠㅠ

 

오늘 아침에 꼬마를 방에 격리시켜 놨더니 라라가 슬금슬금 다가가 저렇게 엿보더군요.^^

 

꼬마 토토는 오자마자 집안 구석구석 탐색을 하고, 고양이 방석을 떡 하지 점령했습니다. 사람만 보면 달려가서 타고 올라가는 걸 보니 처음부터 얘는 무릎냥이가 될 모양입니다.

 

아직 너무 작고 말라서 걸음도 비척비척 걷지만, 잘 먹어서 통통하게 살이 오르면 더 예뻐지겠죠^^ 라라랑도 얼른 친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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