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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each of us is blessed with only one life, why not live it with a cat?" - Robert Stea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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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없는 세상

2010. 8. 29. 18:14 | Posted by 슈삐.



읽은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오늘 이것 저것 포스팅하는 김에 같이 올립니다.

차타고 가면서 읽다가 결국 펑펑 울어 버렸어요. 작가가 키웠던 세 마리의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강하고 아름다운 신디, 약하고 여리지만 어느 고양이보다 착한 추새, 그리고 씩씩하고 귀여운 페르캉.

지나가다 동물병원이나 펫샵에 "진열"되어 있는 고양이들, 웹서핑을 하다가 만나는 블로그의 고양이들은 한결같이 너무나 예쁘고 귀엽지만,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그 아이들은 모두 나와 내 가족,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하나의 고귀한 생명체라는 것이지요. 나비가 없는 세상에서는 고양이는 단지 고양이가 아니라는 것을, 작가의 고양이들과 그 아이들이 세상 사는 법을 통해서 담담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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