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Since each of us is blessed with only one life, why not live it with a cat?" - Robert Stearns
슈삐.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분수형 정수기 구입

2009. 7. 6. 23:24 | Posted by 슈삐.
치로는 그냥 그릇에 담아둔 물도 잘 먹습니다만, 라라는 흐르는 물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가습효과 때문에 사둔 실내 분수기는 모두 라라의 물그릇이 되곤 했지요. 그 분수기들은 무거워서 깨끗하게 씻기가 힘듭니다. 흐르기는 하지만 별로 깨끗하지 않은 물을 라라가 먹게 되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지른 하겐 분수형 정수기입니다. 주문은 cat-it으로 했는데 재고가 없다고 dog-it을 주면 안되겠느냐고 하더군요...ㅡㅡ;;; 그냥 그러라고 했습니다. 빨간색이라고 고양이들이 싫어하지는 않겠지... 하면서요.

여전히 치로를 경계하고 귀찮아 하는 라라는 정수기를 설치했는데도 나오지도 않습니다. 치로는 물을 붓자 마자 신이 나서 물 마시고 그 근처에서 놀고 있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라라도 간간히 치로 없을 때 나와서 물을 마십니다.

치로는 정수기의 아래 통에 고여 있는 물을 마시고, 라라는 위에서 부터 흘러 내리는 물을 마십니다.

아래는 정수기 모델로 등장한 우리 치로군. 타일매트도 라라를 위해 만들었으나 결국은 치로 차지입니다. 우리 라라, 그 까칠한 성격만 고치면 정말 멋진 냥이인데 말이지요..ㅡㅡ


이 사진들은 정수기가 아니라 치로를 중심으로 찍혔...;;;







드디어 일어나서 등을 곧추 세우고 기지개를 펴는 군요. 정수기가 잘 돌아가나 점검하러 갑니다.

점검을 마치고 다시 원래 자세로 돌아와 앉았다는...;;;;



2일 써 본 바로는 치로도 라라도 꽤 잘 마셔 줍니다. 아직은 좀 더 두고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냥냥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 옻칠 냥이 식탁  (0) 2009.07.25
드디어 캣타워 도착  (0) 2009.07.22
방묘문  (4) 2009.07.21
나의 작은 고양이들 링크 배너  (0) 2009.06.15
어쩔 수 없는 고양이 - 쿠루네코  (5) 200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