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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each of us is blessed with only one life, why not live it with a cat?" - Robert Stea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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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까페에 올린 입양글을 복사해 왔습니다. http://cafe.naver.com/ilovecat/504816


한달이 보낼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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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양 지역: 서울 잠원동
반려인의 이름: 심수아
연락처: o1o-93오오-9948
나이 :40

  

2. 고양이의 종류: 한국고양이

고양이의 성별 : 남아

나이: 6월 10일에 병원에 갔을 때 3-4주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한달 조금 지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사료 잘먹고 잘 싸고 잘 놉니다. 길에서 먹은 것 때문인지 처음에 세균성 장염이 있었는데 병원 다니고 주사 맞고 말끔히 나았습니다.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아깽이에요.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아깽이에요.

부모묘의 나이: 업둥이라서 모릅니다.

 

 

3. 입양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 미성년,  출산계획이나 유학계획 있으신 분, 가족 중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신 분은 입양이 어렵습니다.

- 아깽이이므로 충분히 놀아 주실 수 있으신 분이면 좋겠습니다.

- 외출냥이는 절대로 안됩니다. 실내에서 키워 주실 분이어야 합니다.

- 다른 고양이를 많이 두려워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둘째나 셋째도 좋을 것 같아요^^

- 경제 활동을 하셔서 앙육비가 부담스럽지 않으신 분 원합니다. 사료, 화장실, 예방접종은 물론 혹시나 아이가 아플 때 병원비 아끼지 않으실 분이셔야 합니다.

- 평생 아이와 같이 해 주실 분을 원합니다. 

- 중성화수술 해주시고, 소식을 꾸준히 전해주실 분을 원합니다.

 

- 입양 원하시는 분은:

이름, 나이, 직업, 가족사항, 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 입양을 원하는 이유 등 자기소개를 자세히 적어서 제 네이버 메일로 보내 주세요. 메일은 저녁시간에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분양시 책임비: 3만원으로 하고 예방 접종시에 접종비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재입양 절대 금지입니다. 정말 부득이 한 사정이 있으시면 저에게  먼저 상의해주셔야만 합니다.

 

 

5. 고양이의 특기 사항:

화장실도 잘 가리고, 사료도 잘 먹습니다. 

 

초 유를 좀 먹다가, 으깬 사료 불려서 초유랑 같이 섞어 먹다가, 병원에서 준 이유식 장염용 가루 섞어서 먹다가, 불린 사료 (안 으깬 것) 먹다가, 이젠 건사료 그대로 먹습니다. 불과 10여일인데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잘 적응하네요.

로얄캐닌 베이비캣 먹이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애버크린 사용합니다. 다른 모래에도 쉽게 적응할 것 같습니다. 별도로 화장실 훈련 안시키고 모래만 부어 주고 몇 번 넣어 주기만 했는데 바로 적응했습니다. 똘똘합니다^^

 

큰소리 나면 깜짝깜짝 놀라긴 하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토닥여 주면 가슴에 붙어서 잠도 잘 잡니다. 이가 막 나고 아직 아깽이라 손가락 주면 깨물깨물합니다. 한없이 손가락 가지고 놀고 싶어 하네요.

 

아 직 아기라서 먹다가 싸고 또 먹고 자고... 계속 반복입니다. 처음 데리고 와서 다음날 병원 갔을 때 260g이었고, 계속 늘더니 오늘 아침에 쟀을 때 475g이었습니다. 처음엔 머리랑 몸이랑 크기가 별 차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늘 배가 빵빵하고 몸도 커졌습니다.

 

저희 첫째가 3년반 동안 혼자만 있었기 때문에 아기를 잘 돌봐 주지는 못했지만, 요 며칠새는 서로 장난도 칩니다. 좀 있으면 그루밍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6.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

 

신도림역 부근에서 엄마를 잃고 울던 아기랍니다. 쩡아님이 구조하고 돌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임보요청하셨고, 제가 데리고 왔습니다.

 

쩡 아님이 처음 구조하는 글을 봤을 때부터 한달정도 돌봐 주고 어느 정도 크면 입양을 보내려고 데려온 아이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한달이로 지었지요^^) 1-2주 정도된 아기인 줄 알았는데, 3-4주 정도 된 아가라서 생각보다 입양글 올리는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이젠 건사료 먹고 화장실 잘 가리니까요. 그렇지만, 시간을 두고 충분히 좋은 분을 골라 보내고 싶습니다.

 

너 무 이쁘고 착한 아가입니다. 쩡아님과 제가 젖병 물려서 먹였었고, 지금껏 너무나 예뻐하면서 돌보고 있는 아가입니다. 제가 데리고 있고 싶은 마음이 정말 굴뚝같습니다만, 저희 집에 오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어서 입양 보내기로 한 것입니다. 저보다 더 사랑해 주실 분 꼭 찾아서 보낼 생각입니다.

 

아래 쩡아님의 구조글, 제가 이전에 올린 사진들 링크 참조하세요^^ 댓글로 문의 주시면 답변해 드릴께요.

 

쩡아님 구조 및 임보요청글

http://cafe.naver.com/ilovecat/495936

 

아래는 제가 데리고 와서 올린 글들

http://cafe.naver.com/ilovecat/496304

http://cafe.naver.com/ilovecat/498702

http://cafe.naver.com/ilovecat/503106

 

%미성년자는 이용하실수 없습니다 (부모동의가 있더라도 절대 불가)

특별한 이유없이 지켜지지 않을시에는 강제삭제 합니다.

아이가 너무 어린 경우나 위급한 상황일시  임시급탁묘게시판에 먼저 수유요청에 필요한 임보글을 올려주세요.

 

처음 데리고 온 날  (6월9일) 저녁에 한달이 지낼 수 있는 박스 마련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휴대폰과 크기 비교샷인데.. 지금은 저 크기 두배가 되었습니다.^^;;

 

 

6월10-12일경 사진들. 길에서 뭘 먹고 살았는지 입 주변이 엉망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없어지고 깨끗해졌어요.

이 때 설사도 하고 우유도 잘 못 먹고 그랬었어요. 눈에 눈꼽도 많이 끼었었고..ㅠㅠ

 

 

6월15일경. 박스에서 꺼내어 한달이 방을 만들어 줬지요^^ 으깬 사료 앙앙 잘 먹기 시작했고 변도 정상으로 돌아왔었구요. 화장실도 혼자서 너무 잘 가려서 놀랄 정도였었죠.

 

깨물깨물 너무 좋아해요.

 

6월18일 경. 하도 움직여 대서 사진 찍으려고 조그만 바구니에 넣어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저희 첫째랑 같이 있는 것 찍었는데, 둘다 정면을 보고 잘 나온 사진이 없어요.ㅠㅠ 한달이가 앞을 보고 있는 사진이라서 올립니다. 저희 첫째 얼굴은 별로 안 중요하므로..ㅎㅎㅎㅎ

 

어제 오늘 사이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루밍도 꽤 잘합니다. 이제 제법 고양이 같아요^^ 저 똥배 좀 보세요^^;;;

 

 

 

저희 집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 치우지 않은 공기를 가지고 한참을 뛰어 놀더군요^^ 꼬리를 바짝 세우고 공기돌을 공격... ;;;;

 

한참 놀다가 밥먹으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