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두 번 다녀온 지난 금요일에 고다에 올린 글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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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는 3-4주 가량 되었다고 하셨어요. 젖병의 초유를 먹다가 또 아예 안물려고 하다가 그런다고 말씀드렸더니 이유식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세균성 설사도 좀 해서 주사 맞고 약도 먹고 있어요. 그런데 약효가 좋은지... 아니면 이유식을 먹게 되어서 그런지 설사는 멎었는데 이젠 응가하는게 너무 힘든 모양입니다.ㅠㅠ 오늘 저녁에는 다시 초유를 먹여봐야 할까봐요^^
그제 병원에 갔을 때는 260g이었는데, 오늘은 300g이랍니다. 많이 많이 먹고 얼른 토실 토실해 져야 할텐데요^^;;
앵앵 울면서 걸어 다니는 한달이입니다. 집안 사정 때문에 제가 계속 키우기는 어려울 듯 해서 앞으로 한달동안 임보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예쁜 이름 지어줄 엄마를 빨리 만나야겠지요^^;
귀가 원래 좀 동그란 편인지, 아직 어려서 완전히 펴지지 않은 것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귀가 동그라니까 너무 강아지 같아요^^;; 길에 있을 때 땅바닥에 입을 부벼 댔었는지, 안 좋은 음식을 찾아 다녔는지... 입 주변이 헐어서 딱지도 앉았어요.ㅠㅠ
저희 아이의 털실모자에 담겨진 한달이입니다. 한 손 안에 들어 올만큼 작아요.
소파에 앉아서 조금 쉬더니.....
금방 잠이 듭니다. 아가라서 잠이 너무 너무 많아요~
혹시 소파에서 떨어질까봐 가운데 구멍 뚫린 방석에 넣어 놨더니 다시 또랑또랑해 졌어요.
하지만....
금방 또 스르르 잠이 옵니다^^
조그만 플라스틱 상자에 모래를 넣어 주고 배변 유도를 한번 해줘서 쉬야를 했었는데요... 그 다음 부터는 혼자서 알아서 모래에 들어가서 배변을 해요. 엄마냥이가 없어서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하나 걱정했는데, 너무 잘해서 기특합니다^^ 저희집 4살짜리 라라는 누나가 되어 가지고... 아기 가르쳐 줄 생각은 안하고 뱅뱅 돌면서 냄새만 맡고 다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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